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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부산에 대규모 물류센터 구축…영남권 넘어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읽는 시간 약 3분

2600억원 투자해 부산 물류 인프라 완성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약 2600억원을 투입해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회사의 물류 인프라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시설로, 증가하는 CU 점포와 상품 물량에 대응하고 물류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핵심 시설이다.

부산 물류센터는 약 4만7187㎡의 부지에 연면적 약 12만8073㎡ 규모로 조성됐다. BGF리테일은 2021년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2024년 공사에 들어갔으며,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올해 7월 준공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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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 조감도 / 사진 제공 = BGF리테일

저온센터부터 가동…상온 물류도 순차 확대

현재 부산 물류센터에서는 저온센터가 먼저 운영되고 있으며, 상온센터는 올해 말까지 가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의 CU 점포에 상품을 공급하는 주요 물류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부산신항과 가까운 입지를 활용해 국내 물류뿐 아니라 해외 수출입 물류 기능도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몽골과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하와이 등 해외 사업과 연계해 부산 물류센터를 국내외 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자동화 설비로 물류 처리 효율 높여

센터 내부에는 셔틀 기반 자동입출고 시스템을 비롯해 오토 라벨러와 디지털 피킹 시스템 등 다양한 자동화 설비가 적용됐다. 상품의 입고와 출고, 분류 및 피킹 과정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계절과 요일에 따라 달라지는 물류량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면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고강도 작업을 줄여 현장 근로자의 업무 부담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러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부산 물류센터는 국토교통부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태양광 발전까지 적용한 친환경 물류센터

친환경 요소도 부산 물류센터에 적용됐다. 건물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됐으며, 연간 최대 2700M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물류시설 운영 과정에서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부산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안정적인 상품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CU의 해외 사업 확대를 뒷받침하는 기반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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