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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2만 개 전구로 명동을 밝힌다… 2026년 크리스마스 테마는 ‘빛의 정원’

읽는 시간 약 10분

롯데백화점이 다가오는 연말을 앞두고 특별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새로운 공간 연출을 공개했다. 올해는 화려한 조명과 첨단 미디어 기술을 결합해 도심 속에서 환상적인 겨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서울 명동 본점을 중심으로 수만 개의 전구와 대형 조형물,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롯데백화점이 선정한 크리스마스 테마는 ‘롯데타운 드림 라이트 가든(LOTTETOWN DREAM LIGHT GARDEN)’이다. 유럽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테마는 빛을 활용해 꿈속에 등장할 것 같은 비밀스러운 정원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쇼핑 공간을 단순히 장식하는 수준을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이야기를 경험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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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유럽식 정원과 빛을 결합한 크리스마스 콘셉트

롯데백화점은 매년 독창적인 크리스마스 테마를 통해 연말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지난해 선보였던 크리스마스 연출에 이어 올해는 유럽식 정원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활용해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요소는 조명과 조경, 미디어아트의 결합이다. 유럽 정원에서 볼 수 있는 나무와 식물을 다양한 형태로 다듬는 토피어리 기법을 시각적인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고, 여기에 화려한 라이팅 기술을 접목한다. 정원 곳곳에 설치되는 조명은 공간의 분위기를 변화시키며 방문객들이 마치 동화 속 정원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연출된다.

특히 단순히 전구를 설치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빛의 움직임과 영상 콘텐츠를 함께 활용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공간마다 서로 다른 장면을 구성하고 방문객들이 이동하면서 하나의 이야기처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명동 본점 외벽을 수놓는 2만 개의 전구

이번 크리스마스 장식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소는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이다. 본점 외벽에는 약 2만 개의 전구가 설치돼 건물 전체를 화려한 빛으로 물들인다. 어두운 저녁 시간에는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도심 한가운데 특별한 크리스마스 풍경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을지로입구역에서 롯데백화점 본관과 에비뉴엘로 이어지는 약 100m 구간도 특별한 조명 거리로 조성된다. 이 구간은 ‘빛의 스트리트’라는 이름으로 꾸며지며, 방문객들은 거리를 걸으면서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명을 연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명동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 중심지인 만큼 이번 장식은 연말 관광 콘텐츠로서도 의미가 있다. 백화점 방문객뿐 아니라 주변 거리를 찾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5m 높이 하트 라이트 트리와 미디어아트

롯데백화점은 대형 조명 장식과 함께 첨단 영상 기술을 활용한 공간도 마련한다. 대표적인 시설 가운데 하나는 높이 약 15m에 이르는 ‘하트 라이트 트리’다. 커다란 나무 형태의 조형물에 빛을 더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강조하고 방문객들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쇼윈도에는 ‘드림 라이트 아뜰리에’를 선보인다. 다양한 빛과 영상 연출을 통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표현하고, 백화점 외부에서도 계절별 테마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본관의 주요 출입구에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공간인 ‘라이팅 저니’가 마련된다. 약 50평 규모의 공간에 천장과 출입문, 벽면, 기둥 등 여러 방향으로 미디어 패널을 설치해 방문객을 둘러싸는 형태의 영상 연출을 선보인다.

이러한 구성은 일반적인 대형 전광판과는 차이가 있다. 방문객이 영상이 재생되는 공간 안으로 직접 들어가 주변을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입체적인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빛과 영상이 공간 전체를 채우면서 마치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목표다.

샤롯데 빛의 정원에 마련되는 대형 포토존

빛을 따라 이어지는 공간의 마지막 목적지는 ‘샤롯데 빛의 정원’이다. 이곳에는 크리스마스 요정 캐릭터인 똔뚜와 마법 분수대를 활용한 대형 포토존이 조성된다.

똔뚜는 롯데백화점이 2020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에 활용해 온 대표적인 캐릭터다.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방문객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는 기존 캐릭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조형물과 장식 요소를 추가해 더욱 풍성한 크리스마스 공간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현재 준비 중인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기존 조명 연출을 연결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외벽을 대형 화면처럼 활용해 영상과 이미지를 표현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명동 일대를 대표하는 대규모 빛의 명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새로운 크리스마스 캐릭터 헤이예티 공개

올해는 기존 캐릭터 외에도 새로운 크리스마스 캐릭터가 등장한다. 롯데백화점이 새롭게 선보이는 ‘헤이예티’는 히말라야 설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한 캐릭터다.

전설 속 설인의 이미지를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재해석해 크리스마스 장식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에 사랑받아 온 똔뚜와 함께 다양한 조형물과 시각 콘텐츠에 등장하면서 새로운 캐릭터 조합을 만들어 낸다.

특히 명동 본점 입구에는 약 4m 높이의 헤이예티 조형물이 설치된다. 건물 앞을 지나는 방문객들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크기의 조형물인 만큼 새로운 사진 촬영 명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잠실점과 인천점에서도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행사

이번 크리스마스 프로젝트는 명동 본점에만 집중되지 않는다. 롯데백화점은 주요 점포의 특성과 공간 구조에 맞춰 동일한 테마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잠실점은 1층 실내 공간에 빛의 정원 콘셉트를 반영한 장식을 적용한다. 또한 11월 중순에는 야외 공간에 대규모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장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계절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점은 외부 메인 광장과 썬큰 광장을 중심으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다. 방문객들이 백화점에 들어가기 전부터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외부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각 점포는 동일한 테마를 공유하면서도 지역과 건축 구조에 맞는 차별화된 연출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크리스마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한정판 디저트와 특별 기프트 출시

롯데백화점은 조명과 공간 장식뿐 아니라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특별 상품도 준비했다. 이번에는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해 한정판 기프트 상품을 선보인다.

참여 브랜드로는 서울 쿠키, 그레인스, 마망갸또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롯데백화점이 자체적으로 기획한 초콜릿 어드벤트 상품도 함께 출시한다. 총 4종으로 구성된 이번 크리스마스 특별 상품은 시즌 분위기를 살린 선물용 제품으로 기획됐다.

해당 상품은 명동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오프라인 점포에서 판매되며, 롯데백화점몰을 통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매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도 온라인을 통해 크리스마스 한정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 경로를 마련한 것이다.

빛으로 완성하는 새로운 연말 관광 명소

롯데백화점의 올해 크리스마스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연말 장식에 디지털 기술과 캐릭터 콘텐츠를 더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명동 본점의 대규모 조명 연출과 미디어아트, 다양한 포토존은 쇼핑을 목적으로 방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한 볼거리가 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디자인부문 관계자는 올해 크리스마스 연출에 기존 브랜드가 이어온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빛을 통해 희망과 소망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타운 곳곳에 조성되는 꿈속의 비밀 정원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백화점 업계에서는 상품 판매뿐 아니라 고객이 직접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장식은 이러한 변화에 적합한 대표적인 계절 마케팅이다. 아름다운 조명과 사진 촬영 공간, 한정판 상품 등을 통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롯데타운 드림 라이트 가든’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프로젝트로 볼 수 있다. 2만 개의 전구로 꾸며지는 명동 본점을 비롯해 잠실점과 인천점까지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행사가 올겨울 수도권의 대표적인 연말 볼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FAQ

롯데백화점의 2026년 크리스마스 테마는 무엇인가요?

2026년 크리스마스 테마는 ‘롯데타운 드림 라이트 가든’입니다. 유럽식 정원에서 영감을 얻어 조명과 토피어리,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환상적인 빛의 정원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명동 롯데백화점에서 볼 수 있는 주요 크리스마스 장식은 무엇인가요?

명동 본점에서는 약 2만 개의 전구로 꾸민 외벽 장식과 15m 높이의 하트 라이트 트리, 드림 라이트 아뜰리에, 라이팅 저니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샤롯데 빛의 정원에는 대형 포토존도 마련됩니다.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한정 상품은 어디에서 구매할 수 있나요?

서울 쿠키, 그레인스, 마망갸또 등과 협업한 디저트 상품과 자체 기획 초콜릿 어드벤트 상품 등 총 4종이 출시됩니다. 명동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 및 롯데백화점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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