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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신작 ‘파레이돌리아’, TGS 2026서 글로벌 첫 시연

읽는 시간 약 11분

도쿄게임쇼 2026에서 처음 공개된 플레이 버전

넥슨게임즈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고 있는 도쿄게임쇼 2026(TGS 2026)을 통해 신작 게임 ‘파레이돌리아’의 플레이 버전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그동안 개발 단계에서 공개됐던 정보와 달리 실제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버전이 공개됐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작품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레이돌리아’는 넥슨게임즈의 IO본부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이다. IO본부는 글로벌 시장에서 알려진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조직으로, 새로운 게임 프로젝트가 공개되면서 이전부터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단순히 전투만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캐릭터와 함께 생활하는 일상적인 콘텐츠와 탐험 및 전투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속 세계에서 이용자는 특정 인물을 관리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공간을 운영하면서 캐릭터들과 관계를 만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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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넥슨

현실과 닮았지만 다른 세계 ‘아니마시’

파레이돌리아의 무대는 현실의 지구와 비슷한 모습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세계인 ‘아니마시’다. 익숙한 환경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사건과 능력을 가진 존재들이 등장하는 방식으로 독특한 게임 세계관을 구성했다.

이용자는 게임에서 부흥센터의 센터장이 되어 ‘타소가레관’을 관리한다. 타소가레관은 게임 진행을 위한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들이 생활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이 공간에서 이용자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메이츠’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게임의 기본적인 흐름도 이러한 일상 공간에서 출발한다. 평범한 시간을 보내다가 특정한 이상현상이 발생하면 탐험과 전투가 시작되고, 주어진 임무를 해결하면 다시 타소가레관으로 돌아오는 구조다.

이러한 구성은 전투와 스토리를 별개의 콘텐츠로 나누기보다 일상과 모험을 하나의 게임 경험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식으로 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위험한 사건을 해결하는 동시에 캐릭터들과 일상을 보내며 게임 속 세계에 적응하게 된다.

메이츠와 함께하는 생활과 관계 형성

파레이돌리아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다양한 메이츠와의 관계다. 이용자는 여러 캐릭터 가운데 자신이 함께 활동할 메이츠를 선택하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캐릭터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캐릭터와의 관계는 단순한 전투 능력치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타소가레관이라는 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고 여러 활동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게임 플레이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게임의 제목인 파레이돌리아 역시 이러한 콘셉트와 연결된다. 파레이돌리아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형태나 의미를 익숙한 대상으로 인식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다. 게임에서는 현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세계에서 익숙한 일상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경험을 표현하는 데 활용됐다.

따라서 게임 속 캐릭터는 전투를 수행하는 역할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다. 이용자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나누며 게임 세계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타소가레관 역시 캐릭터와의 관계를 쌓는 중심 공간으로 기능한다.

탐험과 전투가 연결되는 게임 진행 방식

파레이돌리아의 플레이 과정은 크게 일상과 이상현상에 따른 탐험 및 전투로 구분할 수 있다. 평소에는 타소가레관에서 캐릭터들과 생활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이상현상이 발생하면 던전으로 이동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번 TGS 2026에서 공개된 체험 버전에서는 타소가레관 자체가 이상현상으로 인해 던전으로 변하는 상황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메이츠들과 함께 변화한 공간을 탐험하면서 적과 맞서게 된다.

이때 단순하게 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적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과 적의 움직임을 확인해야 한다.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특징을 고려해 파티를 구성하고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교체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이처럼 일상적인 공간이 갑자기 위험한 장소로 변화한다는 설정은 게임의 세계관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평범한 생활 공간과 모험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파레이돌리아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실시간 요소를 더한 라이브 턴 배틀

전투 시스템에서는 ‘라이브 턴 배틀’ 방식이 적용됐다. 일반적인 턴제 게임에서는 캐릭터의 행동 순서를 확인한 뒤 비교적 여유롭게 명령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파레이돌리아는 행동 순서뿐만 아니라 남아 있는 행동 시간과 전투 상황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특히 전투 중 적들이 계속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공격 대상을 결정할 때 적의 현재 위치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같은 적을 공격하더라도 적의 이동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다음 행동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아군의 공격을 통해 부스트 게이지를 채울 수 있으며, 게이지가 충전되면 특정 메이츠의 행동 순서를 앞당겨 즉시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턴제 전투가 가진 전략적인 판단과 실시간 전투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을 함께 구현하기 위한 방식이다. 플레이어는 캐릭터의 능력뿐만 아니라 행동 순서와 적의 위치, 남은 시간 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TGS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실제 플레이

도쿄게임쇼 2026에서 공개된 시연 버전은 약 10분 정도의 플레이 콘텐츠로 구성됐다. 짧은 시간 동안 게임의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 캐릭터 상호작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체험 과정에서는 미니에, 오하나, 샤미로 구성된 파티가 등장한다. 이용자는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거나 상황에 맞춰 캐릭터를 변경하면서 던전을 진행할 수 있다.

전투가 시작되면 적의 움직임과 현재 전황을 파악한 후 공격할 대상을 선택해야 한다. 각 메이츠의 특성과 행동 순서를 고려해 적절한 타이밍에 명령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전투가 끝난 뒤에는 다시 타소가레관으로 돌아가 캐릭터들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파레이돌리아가 단순한 전투 중심 게임이 아니라 일상과 탐험, 캐릭터 관계를 함께 경험하는 구조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 속 공간을 현실 전시장에 재현

이번 TGS 2026에서는 게임 콘텐츠뿐만 아니라 게임의 주요 공간을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전시도 마련됐다.

행사장 7홀 C04에 마련된 파레이돌리아 부스에는 게임 속 핵심 공간인 타소가레관이 실제 전시장에 구현됐다. 대형 괘종시계와 엘리베이터 등 게임에 등장하는 공간 요소가 배치됐으며, 메이츠 관련 전시물도 함께 마련됐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게임 화면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품이 추구하는 ‘이세계 홈스테이’라는 콘셉트를 보다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었다.

특히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한 캐릭터 상호작용도 체험할 수 있었다. 관람객은 자신의 목소리를 이용해 메이츠를 호출하거나 캐릭터와 대화를 진행할 수 있으며, 가위바위보와 같은 간단한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와 직접 교감하는 경험도 가능했다.

이러한 기능은 캐릭터와 플레이어 사이의 거리를 줄이는 동시에 파레이돌리아가 강조하고 있는 ‘함께 생활하는 게임’이라는 특징을 보여주는 요소로 볼 수 있다.

관람객 참여 이벤트와 글로벌 공개 확대

현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됐다. 게임 시연을 비롯해 부스 사진을 SNS에 게시하거나 메이츠 가위바위보를 체험하는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으며, 모은 스탬프 수에 따라 TGS 한정 굿즈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파레이돌리아가 글로벌 이용자에게 공개되는 과정은 이번 행사가 처음은 아니다. 이 작품은 2024년 ‘프로젝트 RX’라는 이름으로 처음 알려졌으며 이후 개발 과정을 거쳐 올해 7월 미국 애니메 엑스포 2026에서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이후 8월 24일 정식 게임명인 파레이돌리아가 공개됐고, 이번 도쿄게임쇼에서는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는 버전까지 공개됐다.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단계에서 실제 체험 가능한 게임으로 한 단계씩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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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넥슨

일상과 모험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게임

파레이돌리아가 보여주는 가장 큰 특징은 게임 속 일상과 모험을 별개의 요소로 구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타소가레관에서 캐릭터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이상현상이 발생하면 탐험과 전투에 참여하고, 임무가 끝난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전투뿐만 아니라 캐릭터와의 관계, 공간을 탐색하는 과정, 세계관을 알아가는 과정 역시 게임 플레이의 중요한 부분이 된다.

특히 메이츠와 함께 생활한다는 설정은 캐릭터 중심의 콘텐츠를 강조하는 동시에 플레이어가 게임 세계에 지속적으로 머무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RX스튜디오의 차민서 PD 역시 애니메 엑스포에 이어 TGS에서 작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된 점에 의미를 두고, 게임 속 세계와 메이츠가 이용자들에게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앞으로 파레이돌리아가 어떤 콘텐츠를 추가하고 정식 출시까지 게임 시스템을 어떻게 발전시킬지는 아직 지켜볼 부분이다. 다만 이번 TGS 2026 플레이 버전 공개를 통해 게임의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 캐릭터 상호작용 등 작품의 기본적인 방향은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현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세계를 배경으로 캐릭터와 함께 생활하고, 예상하지 못한 이상현상을 해결하는 파레이돌리아의 구조가 향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어떤 게임 경험을 제공할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FAQ

파레이돌리아는 어떤 게임인가요?

파레이돌리아는 넥슨게임즈 IO본부에서 개발 중인 신작 게임입니다. 현실과 비슷하지만 다른 세계인 아니마시를 배경으로 하며, 캐릭터와의 일상적인 교류와 탐험, 전투를 함께 경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파레이돌리아의 주요 공간은 어디인가요?

게임의 주요 공간은 타소가레관입니다. 이용자는 부흥센터의 센터장이 되어 이 공간을 관리하고 메이츠들과 생활합니다. 평상시에는 캐릭터와 교류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이상현상이 발생하면 탐험과 전투가 진행되는 장소로 변화합니다.

파레이돌리아의 전투 방식은 무엇인가요?

‘라이브 턴 배틀’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캐릭터의 행동 순서뿐만 아니라 행동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적의 위치 및 움직임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부스트 게이지를 활용해 캐릭터의 행동 순서를 앞당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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