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하루 좋은하루

넷마블, 신작 확대 대신 장기 서비스 전략 강화…기존 게임 경쟁력에 집중

읽는 시간 약 3분

사업전략 전환

넷마블이 그동안 이어온 다수의 신작 출시 기조에서 벗어나 기존 서비스 게임의 운영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전환한다. 신작 수를 줄이는 대신 장기 흥행이 가능한 게임을 육성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지난 5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출시 일정 조정의 배경에 대해 “신작 개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이미 서비스 중인 게임의 수명을 늘리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앞서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작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프로젝트 이지스’ 등 5종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프로젝트 옥토퍼스’와 ‘이블베인’이 제외되면서 하반기 출시 예정작은 3종으로 축소됐다.

김 대표는 그동안 넷마블이 신작 중심 성장 전략을 이어왔지만, 출시 이후 게임의 서비스 기간이 짧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러한 지적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image 10

실적

실적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492억 원, 영업이익은 8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 20.8% 감소한 수치다.

반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4,0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32억 원으로 11.7% 줄어 수익성은 다소 약화됐다.

넷마블은 앞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대표 사례로는 서비스 7년을 넘긴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를 제시했다. 회사는 해당 게임이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장기 서비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운영 경험을 다른 게임에도 적용해 이용자 유지율과 매출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것이 하반기 핵심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image 11

시장 우려

신작 감소가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회사는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기존 게임의 지역 확대와 서비스 개선이 3분기와 4분기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출시 일정 조정이 시장에서 우려하는 수준의 매출 감소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용 구조 역시 하반기부터는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에는 신작 마케팅 집행으로 광고선전비가 전분기보다 9.1% 증가했고, 임금 인상 영향으로 인건비도 8.9% 늘어난 1,825억 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회복 예상

도기욱 넷마블 재무전략담당은 상반기에는 신작 마케팅 비용이 집중됐지만 하반기에는 기존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앱마켓 수수료 인하 효과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windus
빠른 뉴스를 전달하는 블로그 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error: Content is protected !!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