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하루 좋은하루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 높인다…LS일렉트릭·GS건설, DC 배전 기술 협력

읽는 시간 약 4분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LS일렉트릭과 GS건설이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직류(DC) 배전 기술 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업무협약 체결

LS일렉트릭은 10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GS건설과 ‘AI데이터센터(AIDC)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허윤홍 GS건설 대표,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가 주목하는 분야는 DC 배전이다. AI 연산에 활용되는 고성능 GPU의 전력 소비가 커지면서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발생하는 전력 변환 손실을 최소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일반적인 데이터센터는 교류(AC) 형태로 공급된 전력을 서버가 사용하는 직류로 바꾸는 과정이 반복된다. 반면 DC 배전 시스템을 적용하면 전력 변환 단계를 줄일 수 있어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하는 AI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술교류 정기화

양사의 협력은 기술 연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LS일렉트릭은 GS건설이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초고압 변압기와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배전반 등 핵심 전력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image 25

GS건설은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고, LS일렉트릭은 전력 공급과 배전에 필요한 장비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DC 배전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교류회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image 24

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이미 DC 배전 분야에서 관련 기술과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DC 전력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상용화했다.

충남 천안 사업장에는 배전 시스템 전체를 직류 방식으로 구성한 ‘DC 팩토리’도 구축했다. LS일렉트릭은 이를 공장 전체 배전을 100% DC 방식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 사례라고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사업 경험 역시 이번 협력의 기반으로 꼽힌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의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공급 영역 확대

이번 GS건설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초고압 변압기와 GIS 등 전통적인 전력기기뿐 아니라 SST와 SSCB 같은 차세대 DC 배전 장비까지 공급 영역을 확대할 가능성도 커졌다.

GS건설이 국내외에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할 경우 LS일렉트릭의 전력 인프라 공급 기회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향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변화에 대응하면서 DC 배전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는 DC 배전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미국 빅테크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전력 솔루션 경험과 SST·SSCB 등 DC 배전 기술을 바탕으로 GS건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windus
빠른 뉴스를 전달하는 블로그 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error: Content is protected !!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